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등장했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죠.
오미크론
오미크론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남아공의 과학자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가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보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21년 11월 9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남아공에서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인 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했으며 그리스 알파벳 15번째의 글자를 따와서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전파력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이전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2~5배가량 강하다고 하는데요. 남아공의 확진자가 엄청나게 불어나는 이유는 이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의 경우 하루 100명정도 확진자가 발생했었는데 3000명가량으로 늘어났습니다. 30배가량 늘어났고 앞으로는 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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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세계 각국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남아공과 최초 발현지인 보츠나와 인데요. 두 국가에서 발생된 오미크론 확진자가 유럽 주요 나라에 입국하면서 퍼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벨기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이스라엘, 홍콩, 호주 등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남아공을 제외하고는 1~2명이지만 의심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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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증상 및 치사율
남아공의 쿠체 박사의 인터뷰 내용인데요. 오미크론 증상은 특이하지만, 경미하다고 합니다.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맥박수의 증가, 근육통이 생긴다고 합니다. 미각이나 후각을 잃어버리는 증상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증상이 경미하긴 하지만 고령의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의 치사율이나 구체적인 증상,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이 유효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영국은 주요 인접국 10개국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이스라엘은 14일간 모든 국가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미국도 주요 8개국에 대해 여행제한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오미크론 백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을 열심히 하고 있고 부스터 샷까지 접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가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아직은 알 수가 없고 2주 정도의 조사 및 연구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화이자, 모더나, 노바 백신 등의 글로벌 제약사는 벌써 발 빠르게 오미크론 백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데이터를 모으고 2~3개월 정도면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을 만들어내더라도 임상시험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오미크론 검사
지금 우리가 코로나19의 진단을 위해서 검사하는 방법이 PCR 검사인데요. 오미크론은 이 PCR 검사를 통해서 진단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은 PCR 검사에 더해 전장 또는 타깃 유전체 분석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PCR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 유무는 알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인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미크론 판정 가능한 PCR 개발이 약 2주, 방역시스템에 보급하는데 최소 2주가량은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유전자 증폭 검사법을 개발해서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인천의 한 교회의 목사부부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나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공항에서 PCR검사 후 귀가할 때 방역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지인의 차량을 타고 귀가했는데, 방역택시를 이용했다는 거짓말 때문에 밀접접촉자인 지인이 여러곳에 전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지역의 여러곳에 전파가 되고 있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방역 대책
11월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과 인접 국가인 남아공, 보츠나와,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 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역 강화 국가, 위험국가,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위의 해당 국가에서 출발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되고,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후 10일 동안 시설에서 격리됩니다.
내국인 입국자는 국내 도착 전에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만 하며, 입국 후 격리 1일 차, 5일 차, 격리 해제 전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의 8개국 이외에도 대상 국가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위험도, 확산 정도에 따라서 추가로 지정해야 할 국가가 있다면 언제든지 지정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 관련주
오미크론 관련주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진단키트 관련주, 백신 치료제 관련주, 인공호흡기 관련주, 음압병상 관련주, 재택근무 관련주, 원격교육 관련주 등이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 역시 진단키트나 백신 치료제 관련주가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백신 치료제 관련주에는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신풍제약, 한국비엔씨, 삼성 바이오로직스, 진원 생명과학, 서린바이오 등이 있습니다.
진단키트 관련주에는
씨젠, 휴마시스, 수젠텍, 랩지노믹스, 지노믹트리, 우리들 제약 등이 있겠고요.
아래에 주요 관련주의 주가 전망 글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미크론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곳은 주로 빈민국가인데요.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들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은 일단 자국민들을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큰 관점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 빠르게 백신을 공급해서 접종률을 올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는 와중에 변이 바이스인 오미크론이 나오면서 세계 경제도 굉장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